우리나라 姓氏의 연원과 주요인물들의 姓貫 등을 기록한 책이다.
편찬자는 알 수 없으며 上卷에는 <土姓>과 <華姓>‚ 下卷에는 <姓貫> 항목을 두어 관련 내용을 수록하였다.
본문을 적은 뒤에 ‘按’이라 하여 필자의 의견을 개진하였고‚ '鶴陽氏曰'이란 항목을 두어 鶴陽氏의 견해도 첨부하여 싣고 있다.
따라서 본 책은 기존에 만들어진 어떤 책자를 저본으로 자신의 견해를 일부 첨부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鶴陽氏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말미에 자신이 성씨의 연원을 밝히기 위해 중국과 우리나라 서적을 참고하여 東姓考 2編을 편찬하였으며‚ 上編에는 扶餘와 三韓‚ 下編에는 高麗 관련 내용을 실었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우리나라 姓貫의 연원에 대해 나름대로의 조예를 이룬 조선시대의 인물로 추정된다.